바보5 노을을 바라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지구촌 사람들이 모두 힘든 한해였다. 나또한 활동에 제약을 받음으로 해서 위축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어려운 시절이라고, 무의미하게 보낼 수 없다는 마음으로, 금년 한해, 조경기능사,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받았다. 앞으로 이러한 자격증을 유용하게 활용하기에는, 내 자신의 연식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생각하면 슬픈 현실이다. 늙는다는 것은 희망이 자꾸 멀어진다는 것이기에 말이다. 그렇다고 하늘만 바라보고 살기에는 내 자신이 허락하지 않는다.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방을 둘러보지만 보이는 것은 짙은 안개만이 자욱하다. 과연 내년 한해를 어떻게 수놓아 갈 것인지, 세상일은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목표를 향해, 또 바보처럼 열심히 달려 갈 것이다. 2021. 12. 31. 미소의 힘 / 틱 낫 한 미소의 힘 즐거워서 웃는 때가 있지만, 웃기 때문에 즐거워지는 때도 있다. - 틱 낫 한 - 억지로라도 웃을수록 마음이 행복해진다는 것은 생리학에서 증명한 사실이다. 과학을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기분이 내키든 그렇지 않든 웃으며 사는 게 좋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웃음은 .. 2019. 1. 10. 일출을 생각한다. 일출을 생각한다 벌써, 6월로 접어들었다. 그러고 보면 서울을 떠나서 여러 곳의 지방을 다녀오기도 했는데, 이상하게도 금년은 아카시아 향기를 맡아보지 못한 것 같다. 물론, 아직 뻐꾸기 소리도 들어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붉은 장미는 어딘 선가 여러 번 본 것 같다. 그리고 멋진 파도.. 2018. 6. 5. 행복한 혁명가 / 체 게바라 행복한 혁명가 - 체 게바라 - 쿠바를 떠날 때.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씨를 뿌리고도 열매를 따먹을 줄 모르는 바보 같은 혁명가라고. 나는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그 열매는 이미 내 것이 아닐뿐더러 난 아직 씨를 뿌려야 할 곳이 많다고 그래서 나는 행복한 혁명가라고. ****.. 2018. 6.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