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12 불꽃처럼 가녀리고 순수하 그대 / 게오르게 불꽃처럼 가녀리고 순수한 그대 - 게오르게 - 불꽃처럼 순수하고 가녀린 그대 아침처럼 화사하고 빛나는 그대 고귀한 줄기의 가지처럼 피어나는 그대 샘물처럼 신비하고 단순한 그대. 햇빛 가득한 초원으로 나를 데려가다오. 저녁연기 속에 나를 감싸다오. 그대는 서늘한 바람 그대는 뜨.. 2018. 6. 29. 시든 장미 /하인리히 하니네 시든 장미 - 하인리히 하니네 - 그녀는 한 송이 장미꽃 봉오리였네. 내 가슴은 꽃봉오리를 보며 애태웠지. 하지만 꽃봉오리는 자라나, 아름답게 꽃망울을 한껏 터뜨렸네. 세상에서 재일 예쁜 장미가 되었네. 나는 장미를 꺽고 싶었네. 하지만 장미는 가시로 나를 따끔하게 찌를 줄 알았네. .. 2018. 4. 21. 오네요, 아련한 피리 소리 / 빅토르 위고 오네요, 아련한 피리 소리 - 빅토르 위고 - 오네요, 아련한 피리 소리. 과수원에서 들려와요. 한없이 고요한 노래, 목동의 노래. 바람이 지나가요, 떡갈나무 그늘. 연못 어두운 거울에 한없이 즐거운 노래, 새들의 노래 괴로워 말아요, 어떤 근심에도 우리 사랑할지니. 가장 매혹적인 노래, .. 2018. 4. 5.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1 / 칼릴 지브란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1 - 칼릴 지브란 - 술이야 언젠들 못 마시겠나. 취하지 않았다고 못 견딜 것도 없는데 술로 무너지려는 건 무슨 까닭인가. 미소 뒤에 감추어진 조소를 보았나. 가난할 수밖에 없는 분노 때문인가. 그러나 설혹 그대가 아무리 부유해저도 하루에 세 번의 식사.. 2018.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