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35 경쾌한 노래 / 엘뤼아르 경쾌한 노래 - 엘뤼아르 - 나는 앞을 바라보았네. 군중 속에서 그대를 보았고 밀밭 사이에서 그대를 보았고 나무 밑에서 그대를 보았네. 내 모든 여정의 끝에서 내 모든 고통의 밑바닥에서 물과 불에서 나와 내 모든 웃음소리가 굽이치는 곳에서 여름과 겨울에 그대를 보았고 내 집에서 그대를 보았고 내 두 팔 사이에서 그대를 보았고 내 꿈속에서 그대를 보았네. 2023. 1. 24. 장다리꽃 장다리꽃 불볕의 이맘때가 되면 죽교동 언덕배기 버섯 닮은 집 그 문간방 생각이 난다. 삼십대 엄마는 양은그릇장사 집을 떠나 이 섬에서 저 섬으로 외로운 섬이 되어 떠돌고, 머리에 산더미 같은 양은그릇을 이고, 땀 흐르는 등짝에는 삼남매 눈빛이 흐르고, 당신의 아픔을 이고지고 돌 때…… 옥수수죽 먹기 싫다고 울며 보채며 엄마 찾는 누이들 달래는 나는 까까머리 땡볕은 탱탱해 터질듯 하기만한데 개구락지참외 무화가 몇 개 시콤세콤 물외국 앞에 두고 엄마 바라보며 파란 웃음 방안 가득 쏟아내던 죽교동 언덕배기 그때 생각이 난다 2023. 1. 20. 쉬지 말고 계속하라 / 화자 미상 쉬지 말고 계속하라 경주에서 이기는 사람은 빠른 사람이 아니라 쉼 없이 달리는 사람이다. - 화자 미상 -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부딪혀도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다. 이웃을 사랑하고, 하는 일에 늘 최선을 다하여,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쉼 없이 꾸준히 완수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경주에서 진정한 챔피언이 되는 길이다. '난 이루고 싶은 것,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들이 많아. 하지만 내가 갈망하는 모든 것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상심하지는 않겠어. 그걸 이루도록 계속 달려가는 거야.' 2023. 1. 20. 미쳤나봐! 최근에 촬영한 사진들이다. 겨울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꽃들을 피웠다. 아마도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무들도 제정신이 아닌가보다.. 세상이돌아가는 꼴을 보자니 아무래도 심상치않아 우선 꽃부터 피워놓고 보자는 심사가 아닌가싶다. 맨 위 사진은 꽃사과 나무라 했다.. 꽃이 피었있는 모습을 보면서 무서운 생각이들어 무섭다 했더니 하느님의 뜻이라하던 그분의 말소리가 아직 귓가에 맴돈다. 2022. 11. 1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6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