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을 쳐다보며 ***
노천명
나무가 항시 하늘로 향하듯이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 갑시다
친구보다
좀더 높은 자리에 있어 본댓자
명예가 남보다 뛰어나 본댓자
또 미운놈 혼내 주어 본다는일
그까짓 것이 다아 무엇 입니까
술 한잔만도 못한
대수롭잖은 일들 입니다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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