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9월16일
무릉계곡을 다녀왔다.
가랑비 속 산길 발걸음은 가볍지가 않았었다.
그래도 쌍폭포를 목적지로하고 가는 발걸음은 즐거운 걸음걸음이었다.
무릉계곡은 30여 년 전 친구들과 들렸던 기억이 있다.
그때 보았던 모습이 지금까지 기억으로 남아있던 풍경으로는,
살아 움직이는 듯 했던 바위위에 새겨져있던 글씨들이었다.
무슨 뜻인지 해석할 수는 없었지만, 대단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번에 다시보고서야 무릉반석암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때 쌍 폭포 물줄기는 힘차게 쏟아지지 않았던 기억이었으나,
이번에는 비까지 내려주어서
힘차고도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으로 기억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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