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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한편의 詩

바람 / 로제티

by 바닷가소나무 2018. 11. 8.

바람


              - 로제티 -


그 누가 바람을 보았을까?

아무도 본 이는 없지만

나뭇잎 가만히 흔들면서

바람은 거기를 지나간다.


그 누가 바람을 보았을까?

아무도 본 이는 없지만

나뭇잎 머리를 숙이면서

바람은거기를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