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숫타니파타 -
눈을 조심하여 남의 잘못을 보지 말고
맑고 아름다운 것만을 보라.
입을 조심하여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고
착한 말 바른 말만 하라.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 하라.
지혜로운 이를 따르,고
남을 너그럽게 용서하라.
오느 것을 막지 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라.
남을 헤치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세력에 의지하면 도리어 화가 따르는 법이다.
숫타니파타
율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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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장 5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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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 7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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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수타니파타, Sutta Nipāta, 經集, Sn)는 최초로 성립된 불교의 경전이다. 초기경전이며 시기적으로 상당히 고층에 속한다. 남방불교에서 매우 중요시하는 불경이다. 이 경전은 누구 한 사람의 의지로 인하여 쓰인 것은 아니고, 부처의 설법을 부처 사후에 제자들이 모여 운문 형식으로 모음집을 구성한 이후 전래되어 왔다고 전한다.
팔리 삼장(Tipiṭaka)에는 《담마빠다(Dhammapada)》 등과 함께 경장(Sutta Piṭaka) 소부(Khuddaka Nikāya, 小部)에 분류되어 있다.
개요[편집]
숫타니파타는 불경 가운데 가장 먼저 이루어진 경으로 초기 경전을 대표하는 경이다. 숫타(sutta)는 팔리어로 경(經)이란 말이고 니파타(nipāta)는 모음(集)이란 뜻으로 부처의 설법을 모아놓은 것이다
성립된 시기를 인도의 아소카 왕(마우리야 왕조 3대 왕. 재위 BC 268~BC 232) 이전으로 보고 있다. 모두 5품(5장)으로 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제4의품(義品) 속에 들어 있는 8편의 게송과 제5 피안도품(彼岸道品)이 먼저 이루어진 것으로 5품의 내용이 별도로 유통되다가 어느 시기에 함께 모아져 합집된 것으로 본다. 원래 이≪숫타니파타≫는 팔리어로 된 남전(南傳) 장경에 속한 경이다. 그러나 한역 장경 속에도 이 경의 제4품 <의품>에 해당되는《불설의족경(佛說義足經)》(K.0800, T.0198) 2권이 번역 포함되어 있다. 이는 서북 인도 출신의 지겸(支謙)이 중국으로 와 오(吳)나라 때 3세기 중엽에 번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숫타니파타≫는 무엇보다도 석가모니 부처를 역사적 인물로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경이다. 물론 ≪아함경≫ 등에도 부처의 역사적 행적을 찾아볼 수 있는 점이 많이 있으나 ≪아함경≫보다 이 경이 먼저 이루어진 경이므로 부처의 육성이 제일 먼저 더 생생하게 담겨 있는 경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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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 요약
숫타니파타
Sutta Nipāta<프>
숫타(ⓟsutta)는 ‘경(經)’, 니파타(ⓟnipāta)는 ‘모음(集)’이라는 뜻이다. 《숫타니파타(sutta-nipāta)》는 가지각색의 시(詩)와 이야기를 모은 시문집(詩文集)으로, 5장으로 나뉘어 있고 각 장에 여러 개의 경이 수록되어 있다.
뱀의 장(蛇品)
12경이 수록되어 있는데, 제1경은 세속의 번거로움을 떠나는 수행자의 모습이 ‘마치 뱀이 묵은 껍질을 벗어버리는 것과 같다’고 하는 구절을 시의 끝부분에 반복한다. 제3경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을 시의 끝부분에 되풀이하면서 고독한 수행자를 격려하고, 제8경은 자비를 열 편의 소박한 시로 설명했다.
조그만 장(小品)
14경이 수록되어 있는데, 제2경은 욕망 · 부정 · 험담 · 배신 · 인색 등을 ‘비린내’라고 표현한다. 제3경은 위선적인 친구에 대한 이야기이고, 제8경은 진리로 이끄는 방편을 터득한 사람과 사귀라고 한다.
커다란 장(大品)
12경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장은 붓다의 생애를 담고 있어서 가장 오래된 불전(佛傳)의 하나이다. 제1경은 붓다의 출가 동기를 서술했고, 제2경은 붓다가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겪은 갈등을 비유로 묘사했다. 제8경은 인간의 죽음을 투철한 눈으로 응시했고, 제11경은 붓다의 탄생에 얽힌 전설이다.
여덟 가지 시구의 장(義品)
제4장과 제5장은 처음에는 독립된 경이었으나 후에 편입된 것이라고 한다. 성립이 가장 오래된 불교 경전이다. 16경이 수록되어 있는데, 욕망 · 집착 · 험담 등에 대해 설했다.
피안에 이르는 장(彼岸道品)
이 장은 다른 장과는 달리 하나의 줄거리로 되어 있다. 한 바라문과 그의 열여섯 제자들이 한 사람씩 붓다에게 질문하고, 붓다는 거기에 대답한다. 이런 문답이 제2경 이하 제17경까지 이어지고 제18경에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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