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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한편의 詩

먼 나라 / 다무라 류이지

by 바닷가소나무 2018. 6. 18.

먼 나라


                - 다무라 류이지 -


나의 괴로움은

단순한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짐승을 기르

별로 연구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의 시는

단순한 것이다.

먼 날에서 온 편지를 읽듯

별로 눈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의 기쁨이나 슬픔은

더욱 단순한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사람을 죽이듯

별로 말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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