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정원
- 에이츠 -
버드나무 정원에서 그녀와 나 만났었네.
눈처럼 흰 작은 발로 버드나무 정원을 지나며
그녀는 내개 알려주었지.
나뭇가지 잎이 자라듯 사랑을 수월히 여기라고.
그러나 난 젊고 어리석어
그녀의 말 들으려 하지 않았네.
강가 들판에서 그녀와 나 서 있었네.
기대인 내 어깨 위에 는처럼 흰 손을 얹으며
그녀는 내게 일러주었지.
둑에 풀이 자라듯 인생을 구월히 여기가고.
그러나 젊고 어리석었던 나에겐
지금 눈물만 가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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