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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한편의 詩

버드나무 정원 / 에이츠

by 바닷가소나무 2018. 6. 18.

버드나무 정원


                    - 에이츠 -


버드나무 정원에서 그녀와 나 만났었네.

눈처럼 흰 작은 발로 버드나무 정원을 지나며

그녀는 내개 알려주었지.

나뭇가지 잎이 자라듯 사랑을 수월히 여기라고.

그러나 난 젊고 어리석어

그녀의 말 들으려 하지 않았네.


강가 들판에서 그녀와 나 서 있었네.

기대인 내  어깨 위에 는처럼 흰 손을 얹으며

그녀는 내게 일러주었지.

둑에 풀이 자라듯 인생을 구월히 여기가고.

그러나 젊고 어리석었던  나에겐

지금 눈물만 가득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