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의 숲속에서
- 한스 카로사 -
강변의 숲속에
숨어 있는 아침 해.
우리는 강가에 배를 뛰웠다.
아침 해는
물속으로 뛰어들어 강물 위에서
반짝이며 우리에게 인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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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카로사
다른 표기 언어 Hans Carossa
출생 | 1878. 12. 15, 독일 퇼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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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56. 9. 12, 리트슈타이크 |
국적 | 독일 |
요약 : 독일의 시인·소설가.
20세기 독일의 자전적 소설의 발전에 독보적인 공헌을 했다. 파사우·뉘른베르크·뮌헨에서 개업의로 일하면서 생애의 대부분을 바이에른에서 보냈다. 많은 작품에서 그 지방 사람들과 그들의 가톨릭 신앙, 이교적 민속, 미신 등을 여러 각도에서 묘사했다.
사색적이고 철학적인 태도가 감정의 표현보다 앞선 서정시집 〈신비의 별 Stella Mystica〉(1902)로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자신의 삶에 대해 초연한 태도와 인간 속에 내재해 있는 가장 고귀한 면을 찾아내어 겉으로 드러내보이고자 하는 욕망이 전 작품을 지배한다. 주위의 고통 때문에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젊은 의사가 사랑하는 여인을 구할 수 없게 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줄거리의 첫 장편 〈의사 뷔르거의 최후 Doktor Bürgers Ende〉(1913, 1930년 〈의사 뷔르거의 운명 Die Schicksale Doktor Bürgers〉으로 개정)는 괴테의 '베르터' 주제에 대한 탐구이자 그 변형이다. 스스로도 〈오늘날에 있어서의 괴테의 영향력 Die Wirkungen Goethes in der Gegenwart〉(1938)을 써서 자신이 괴테에게 빚지고 있음을 표현했다. 〈루마니아인의 일기 Rumänisches Tagebuch〉(1924, 1934년 〈전쟁일지 Tagebuch im Kriege〉로 재발행)는 제1차 세계대전중 루마니아에서 군의관으로 일하면서 관찰한 것에 대한 평가이자 좀더 깊은 삶의 신비에 대한 탐구이다. 이 작품으로 국외에서 처음 명성을 얻게 되었다.
자전적인 요소가 직접적으로 나타나 있는 작품으로는 〈어린시절 Eine Kindheit〉(1922)·〈청춘의 변모 Verwandlungen einer Jugend〉(1928)·〈달콤한 환상의 시절 Das Jahr der schönen Täuschungen einer Jugend〉(1941)·〈다른 세계들 Ungleiche Welten〉(1951)이 있다. 미완성에 그친 마지막 작품인 〈젊은 의사의 나날 Der Tag des jungen Arztes〉(1955)은 본질적으로 의사로서의 임무와 작가로서의 책임감 사이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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