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에 눈을 떳다. 그렇지만 그대로 있기에는 시간이 아까워 길을 나섰다.
연약하지만 솟구쳐 오르는 그 힘!
그 누가 보
보아주는 이 없는 곳에서 웃고있는 그녀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보거나 말거나 쑥쑥자라는 그들의 모습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자기들도 분명 대나무라 힘 자랑하는 모습에 ...
썩어도 준치라 했던가요? 지도 푸르렀던 나무였답니다.
세상의 길은 하나 같은데 분명 거기에는 두 길이 존재 한다는 것이지요.
푸르름도, 푸르름도 세월앞에 순응 해야 한다는 묵언의 암시가 아닐까 하네요.
참 편하게, 장소를 가리지 않고 웃고 있는 저 모습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함께 하고픈 가련린 저 모습 애처럽네요.
가던 길에 코를 잡아댕기는 향이 너무 좋아 두리번 거리게 했던 그녀이지요.
생각해 보았답니다. 인생란 무엇인가? 또한 시인이란 무엇인가?
어쩌면 사진 속의 저 모습들이 ....
구름을 눈 아래 두고서 참 행복 했었지요.
영원한 자리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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