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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에세이

참으로 긴 시간이었다

by 바닷가소나무 2016. 5. 31.

 

오늘이 있기까지 얼마나 노심초사 하였던가?

그런데 어제 새사업을 시작할 땅을 계약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어제가 내 생일이었다. 생일날 새로운 사업의 첫 삽을 뜬 것이다.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 가야할 길은 그야말로 첩첩산중 어둠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힘차게 걸어갈 것이다.

당당하게 걸어갈 것이다.

그리고 좋은 결과를 펼쳐 지금까지 걸어온 보람을 얻어내야 하는 것이다.

 

이번사업은 내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어렵고도 힘이든, 그러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극대화하여 이번 사업을 기필코 성공시켜야한다.

지금은 비록 어려운 환경에서  허리를 펴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내가 그리도 소망하고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의 시작으로 삼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많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여야할지 참 막막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어림잡아 십삼억정도 될 것 같은데 실질적인 내 자금은 한 푼도 없으니 말이다. 해서, 벌써 잠이 오지가 않는다.

 

어찌했든 이제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사람을 만나고 단계단계 풀어 가리라

또한 좋은 집을 지어서 오래오래 남아있는 그런 집을 지어야한다.

내가 짓는 그 집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201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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