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참으로 유익하고 참으로 착하고 그리고 그 때문에 참으로 위대한 것은, 항상 단순하다.
1
진리를 말하는 말은 단순하다.
2
소박하고 무지하며 교양이 없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교의를 명확하게 자의식 적으로, 그리고 쉽게 받아들이는 일이 허다하다. 이와 반대로 가장 교양 있는 사람들이 사교를 버리지 못하여 주저하는 일이 또한 허다하다.
3
선은 인간 본래의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선은 단순하며 잘 눈에 뜨이지 않는다.
4
일생에 있어서 진정 위대한 것은, 거의 예외 없이 사람들 눈에는 잘 뜨이지 않는 법이다.
우리들 면전에 있어서 무언중에 아무도 모르게 위대한 행위나 관대한 희생이 행하영지고, 고귀한 사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언제나 그것에 무관심 하다.
나는 그러한 위대한 일을, 이름 없고 알려지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행하고 있음을 믿고 있다.
나는 가끔 소위 서민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훌륭하게 고난을 참고 견딜 수 있음을 보았다. 또 그들은 때때로 꾸밈없는 성실, 굳은 신앙, 필요한 것을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관대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 위에 또 그들은 부자들보다도 죽음과 삶에 대해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5
먹고 입고 잠자기 위해서는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남는 것은 이웃의 식사를 위해서. 혹은 이웃의 주택을 위해서, 소비해야 할 것이다. <동양 격언>
*
그 흉내를 내기 위해서 그 좋은 모범을 찾으려거든, 민중 속에서 찾으라. 거기에 참된 그리고 꾸밈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위대한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