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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을 찾아서

웨메! 친구야갈이익어간당께

by 바닷가소나무 2015. 9. 20.

웨메! 친구야갈이익어간당께

 

 

칭구야!

그마을에도

수수대가리숙였지야

어제는콧구멍에바람좀쐬러갔는디

웨메!

참말로환장해불것드라

푸른갈

그바다에

풍덩!

빠져불고싶었어야

그란디

칭구가생각나분께

으짜근냐

소맹키로

새끼구름만

멀뚱멀뚱쳐다보았단다.

칭구야

그놈의세월은지가뭐

굴렁쇠라도대는지알고

싸가지없이막도라불고낭께

인자으짜것냐

너나나나몸땡이가재산아니것어

밥띠지말고

항상근강잘붙잡아메거라이

알았제칭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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