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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 인생독본

톨스토이-인생독본 / 8월8일

by 바닷가소나무 2015. 8. 9.

88

 

많은 사람들로부터 위대한 작가라고 인정받는 사람이 쓴, 특히 중요하고 뜻이 깊다하는 것이 대게 참된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방해가 되는 것이다. 신의 진리는, 도리어 아이들의 외마디 말에서나, 광인의 꿈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한 사람의 이야기나 편지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위대하고 신성한 책이라고 생각되고 있는 것에서는 아주 미약하고 그리고 허위의 사상밖에 찾지 못하는 일이 많다.

 

1

우링에겐 전통적이고 의심 없는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그것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음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 로 도 >

 

2

성서(聖書)나 코오란 이나 우파니샷드 속에 쓰여 있는 사상은 그것이 신성해 보이는 책 속에 쓰여 있기 때문에 진리인 것은 아니다.

신성시(神聖視)되는 책에 쓰여 있음으로 해서 그 모든 것이 우상숭배(偶像崇拜)이다.

그것은 다른 어떠한 우상숭배보다도 해로운 것이다.

 

3

우리들에게 아직 남아있는 낡은 옛날의 법칙을 고취 하려는 것이란, 현대인에게 몇 세기 이전에 산 우리 조상의 집이나 쓰던 무기를 주는 것과도 같다. <류시마로니>

 

4

인간의 대다수에게는 종교란 습관이다. 더 알기 쉽게 말하자면 습관이 종교인 것이다.

내가 말하는 것이 아무리 괴상하게 들리더라도 나는 확산한다. 도덕적 완성으로 가는 첫걸음은 이런 종교에서 해방되는 것이라고. 어떠한 사람이라도 우선 여기서 해방되지 않으면 완성되기가 어려울 것이다. <토로오>

 

*

그것이 누구에게서 나온 사상이건 모든 사상이건 한 번 검토와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