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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 인생독본

톨스토이-인생독본 4월25일

by 바닷가소나무 2015. 6. 20.

425

 

인간은 자기를 육체적인 본체와 정신적인 본체로 구별하여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자기를 육체적인 본체로 느끼는 사람은, 자유롭지 못하다. 정신적인 본체에 있어서는 어떠한 부자유한 문제도 있을 수 없다.

 

1

진정으로 그대에게 고하노라. 나의 말을 들으며 신을 믿는 자는, 영원의 인생을 가지며 심판이 아니라 죽음에서 삶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진정으로 그대에게 고하노라. 죽은 자도 신의 목소리로 소생하는 날이 오리라. 아니 이미 그것은 왔노라. 왜냐하면 아버지가 아버지 그 스스로의 속에 삶을 가짐과 같이 아들도 아들 그 스스로의 삶을 가질 수 있게끔 부여 되어 있는 것이다. < 성 서 >

 

2

신에 대한 사랑이란 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자기 자신 속에 가장 높은 창조력을 기르기 위한 참된 노력에 지나지 않는다.

신의 창조력은 세상민물 속에 어디에나 다 숨어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그 가장 위대한 나타남은 인간 속에 있는 것이다. 그 힘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삶은 우선 그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자기 자신이 가장 좋고, 가장 높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모르기 때문에 인간은 가장 나쁘고 가장 낮은 것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3

나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나는, 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신의 법칙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신의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 속으로 들어가며, 모든 것 속에 존재해 있다는 것을 안다. < 중국의 고전 >

 

4

인간의 천성은 곧다. 만약 이 곧은 참됨이 인생에서 없어진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게 될 수 없다. < 중국의 속담 >

 

5

나는 영혼이 어떤 것인지 생각한다. 그것은 전여 다른 곳에 살고 있다. 즉 육체 속에 싸여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 그것을 이해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영혼이 육체에서 떠나서 하늘로 우리의 주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 생각할 때 그것은 이해하기 쉽다. <시세로>

 

*

인간이 육체적 존재로부터 정신적 존재 속으로 자기의 생활을 옮기는 정도에 따라서 자유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