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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을 찾아서

다시 사는 꽃

by 바닷가소나무 2012. 10. 30.

 

 

 

싹 뚝

잘려나간 生

 

주검 속에

다시 피우고 싶은

너의 간절한 生

 

그래

너의 이름을

다시 사는 꽃이라

명명하노라

 

검은 주검위에

하이얀 생

 

내 너를 보니 환해지는구나

다시 사는 꽃이 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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