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5 가을이 서럽지 않게 / 김광섭 가을이 서럽지 않게 / 김광섭 하늘에서 하루의 빛을 거두어도 가는 길에 쳐다 볼 별이 있으니 떨어지는 잎사귀 아래 묻히기 전에 그대를 찾아 그대 내 사람이리라 긴 시간이 아니어도 한세상이니 그대 손길이면 내 가슴을 만져 생명의 울림을 새롭게 하리라 내개 그 손을 빌리라 영원히 주라 홀로 한 쪽 가슴에 그대를 지니고 한 쪽 비인 가슴을 거울 삼으리니 패물 같은 사랑들이 지나간 상처에 입술을 대이라, 가을이 서럽지 않게 ...... 2023. 9. 14. 그때는 기억하라 / R 펀치즈 그때는 기억하라 - R 펀치즈 - 길이 너무 멀어 보일 때 어둠이 밀려 올 때 모든 일이 다 틀어지고 친구를 찾을 수도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라,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웃음 짓기 힌듣 때 기분이 울적핧 떄 날아보려 날개를 펴도 날아오을 수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라, 사랑하는 이가 있.. 2018. 8. 2. 잊은 것은 아니련만 / 십포 잊은 것은 아니련만 - 십포 - 높은 가지에 매달려 가지 끝에 매달랴 있어 과일 따는 이 잊고 간 아니, 잊고 간 것은 아니련만 따기 어려워 남겨놓은 새빨간 사과처럼 그대는 홀로 남겨져 있네. 2018. 7. 18. 그대 없이는 / 헤르만 헤세 그대 없이는 - 헤르만 헤서 - 나의 베게는 밤에 나를 묘석과 같이 허무하게 쳐다봅니다. 홀로 있는 것이 그대의 머리를 베개를 삼지 못하는 것이 이렇게도 쓰라린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나는 고요한 집 속에 단지 홀로, 메달린 램프를 끄고 엎드려 그대의 손을을 잡으려고 살며시 .. 2018. 4.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