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넝쿨1 서른 살시인 / 장 콕크 서른 살 시인 - 장 콕크 - 이제 인생의 중반에 접어들어 내 삶을 바라보노라. 과거와 같은 미래, 같은 풍경이긴 하나 서로 다른 계절에 속해 있구나. 이쪽은 어린 노루 뿔처럼 굳은 포도넝쿨로 붉은 땅이 덮여 있고 빨랫줄에 널린 빨래가 웃음과 손짓으로 하루를 맞아 준다. 저쪽은 겨울 그.. 2018.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