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3 바람 / 보리스 빠스째리나크 바람 - 보리스 빠스째리나크 - 나는 죽었지만 그대는 여전히 살아 있다.하소연하며 울부짖으며바람은 숲과 오두막집을 뒤흔든다.아주 끝없이 먼 곳까지소나무 한 그루 한 그루씩이 아닌모든 나무를 한꺼번에마치 어느 배 닿는 포구의겨울 같은 수면 위에 떠 있는 둧단배의 선체르 뒤흔들듯. 따라서 이 바람은 허세나무의미한 분노에서 연유된 것이 아닌당신을 위한 자장가와 노랫말을이 슬픔 속에서 찾기 위함이다.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동의어 소설가 다른 표기 언어 Boris Leonidovich Pasternak,Boris Pasternak 원본사이즈보기 요약 테이블출생1890년 2월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사망1960년 5월 30일직업소설가성별남성데뷔1914년 시집 '구름 속의 쌍둥이'학력모스크바 주립.. 2022. 1. 20. 7월의 발걸음 원주에 있는 출렁다리를 오른 시간은 한 낮의 열기가 춤을 추는 시간이었다. 수많은 계단을 오르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냥 내려갈까 하는 생각을 수없이 반복하며 올랐다. 그런데 사진 속 할머니들은, 가파른 그 계단과 길들을 잘도 오르고 있었다. 부러운 생각과 그렇게 건강하심에 .. 2018. 7. 31.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 알프레드 테니슨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 알프레드 테니슨 - 바다여,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네 차디찬 잿빛 바위에. 나도 내 혀가 심중에 솟아오르는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어부의 아들은 좋겠구나, 누이와 고함지르며 놀고 있네. 젊은 뱃사람은 좋겠구나. 포구에 배 뛰우.. 2018.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