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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8

추억여행 서포리를 찾아가다 1 (굴업도기행) 45년 전 우리는 덕적도의 서포리해수욕장으로 여름피서를 떠났었다. 훌쩍 45년이라는 세월이 굽이치며 지나갔다. 그동안 한번쯤 가봤으면 했으나 현실은 여러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게 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생각만할 것이 아니라 다녀오기했다. 이 모습이 45년 전 우리의 모습이었다.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이 모습은 45년이 지난 현제의 모습이다. 굴업도 민박집 앞에서 방아머리 선창장에서 출발해 덕적도를 향해 가는 중 멀리 영흥대교의 모습이다. 여기는 소사나무가 유명한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의 모습이다. 영흥도의 풍력발전소의 모습 영흥도에는 화력발전소도 있다. 하얀물보라를 일으키며 파도를가르며 달리는 배편에서 바라보는 풍경의 아름다움은 느껴보지 않으면 그 기분 알 수가 없다. 사람의 형상 같아서 멀리 있지만 .. 2023. 8. 6.
비 오는 날 / 롱펠로우 비 오는 날 - 롱펠로우 - 날은 춥고 어둡고 쓸쓸도 하다. 비 내리고 바람은 쉬지도 않고 넝쿨은 아직 무녀져 가는 벽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붙어 있건만 모진 바람 불때마다 죽은 잎새 떨어지며 날은 어둡고 쓸쓸도 하다. 내 인생 춥고 어둡고 쓸쓸도 하다. 비 내리고 어둠은 쉬지도 않는구.. 2018. 9. 17.
깨어진 거울 /자크 프레베르 깨어진 거울 - 자크 프레베르 - 내 머리 속에서 춤추던 조그만 남자가 청춘의 조그만 남자가 그의 구두끈을 끊어 버렸다. 갑자기 축제의 오두막들이 모조리 무너져 내리고 축제의 침묵 속에서 축제의 황폐 속에서 나는 네 행복한 목소리를 들었다. 찢어지고 꺼져 버릴 듯한 네 목소리를 멀.. 2018. 9. 6.
찻집 / 에즈라 파운드 찻집 - 에즈라 파운드 - 그 찻집의 소녀는 예전만큼 예쁘지 않네. 팔월이 그녀를 쇠진케 했지. 예전만큼 층계를 열심히 오르지도 않네. 그래, 그녀 또한 중년이 되겠지. 우리에게 과자를 날라줄 때 풍겨 주던 청춘의 빛도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겠네. 그녀 또한 중년이 되겠지. ******************.. 2018.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