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2 석류 / 폴 발레리 석류 - 폴 발레리 - 알맹이들의 과잉에 못 이겨 방긋 벌어진 단단한 석류들아, 숱한 발견으로 파열한 지상의 이마를 보는 듯하다. 너희들이 감내해 온 나날의 태양이 오만으로 시달린 너히들로 하여금 홍옥의 칸막이를 찢게 했을지라도 비록 말라빠진 황금의 껍질이 터진다 해도 이 빛나.. 2018. 6. 20. 그대 눈 속에 / 다우첸다이 그대 눈 속에 - 다우첸다아 - 그대 눈 속에 나를 쉬게 해 주세요. 그대 눈은 세상에서 가장 고요한 곳. 그대 검은 눈동자 속에 살고 싶어요. 그대의 눈동자는 아득한 밤과 같은 평온. 지상의 어두운 지평선을 떠나 단지 한 발자국이면 하늘로 올라갈 수 있나니. 아, 그대의 눈 속에서 내 인생.. 2018.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