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5 이별 /랜더 이별 - 랜더 - 다툴 필요가 없기에 싸움 없이 살았다. 자연을 사랑했고, 또 예술을 사랑했다. 두 손을 생명의 불앞에 쪼이었으나 불은 꺼져가고 이제 미련 없이 나 떠나련다. 2018. 11. 9.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 EL. 쉴러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 EL. 쉴러 - 진정 사랑한다는 것은 이별을 눈물로써 대신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곁에 있던 사람이 먼 길을 떠나는 순간, 사랑의 가능성이 모두 사라져 간다 할지라도 그대 가슴속에 남겨진 그 사랑을 간직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는 것이 진정으.. 2018. 7. 10. 시인의 죽음 /장 콕토 시인의 죽음 - 장 콕토 - 나는 죽소, 프랑스여. 내가 말할 수 있게 가까이 와요. 난 그대 때문에 죽는다오, 그대 날 욕했고 우스꽝스럽게 만들었고 속였고 망하게 했지. 이젠 상관없는 일이오. 프랑스여, 나 이제 그대에게 입 맞추어야겠소. 마지막 이별의 입마춤을. 외설스런 세느강에, 보.. 2018. 5. 28. 꽃 피는 언덕에서 눈물짓고 / W. 코이치 꽃 피는 언덕에서 눈물짓고 - W. 코이치 - 당신을 사랑헤요. 바람에 흔들려 살짝 떨어진 꽃에 파묻힌 구름만이 보고 있군요. 당신이 떠난 지 벌써 일년의 세월이 흘렀어요. 오늘도 슬픔을 참고 당신에게 호소하지요. 다시 한 번 이 가슴에 돌아와 달라고 살포시 다가올 먼 훗날의 꿈은 언제.. 2018. 4.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