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2 詩人의 말 폭풍우속에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있는 것 같아 멈칫멈칫 먼 산을 바라보았습니다. 이 폭풍우가 지나간 후 무지개 피어나는 먼 산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낮이면 새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먼 산, 밤이면 은하수 무수한 별들이 노를 저어 산으로 내려와 우주의 소소한 이야기들로 푸른 꽃 피우는 먼 산, 그, 먼 산에 머무는 어린왕자가 되는 꿈을 꾸어봅니다. 2020년 가을 다락방에서 박흥순 2021. 1. 6. 돌 / 디킨스 돌 - 디킨스 - 길에서 혼자 뒹구는 저 작은 돌 얼마나 행복할까. 세상 출세랑 아랑곳없고 급한 일 일어날까 두려움 없네. 천연의 갈색 옷은 지나던 어느 우주가 입혔나. 혼자 살며 홀로 빛나는 태양처럼 다른데 의지함 없이 꾸미지 않고 소박하게 살며 하늘의 뜻을 온전히 따르네. 찰스 디.. 2018.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