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츠4 버드나무 정원 / 에이츠 버드나무 정원 - 에이츠 - 버드나무 정원에서 그녀와 나 만났었네. 눈처럼 흰 작은 발로 버드나무 정원을 지나며 그녀는 내개 알려주었지. 나뭇가지 잎이 자라듯 사랑을 수월히 여기라고. 그러나 난 젊고 어리석어 그녀의 말 들으려 하지 않았네. 강가 들판에서 그녀와 나 서 있었네. 기대.. 2018. 6. 18. 여자의 마음 / 에이츠 여자의 마음 - 에이츠 - 기도와 평화로 가득 찬 방 따위가 내게 무슨 소용 있습니까. 그날 나더러 어둠 속으로 나오라 하시기에 나의 가슴 그대의 가슴 위에 있습니다. 어머니의 걱정이나 아늑하고 따뜻한 집 따위 내개 무슨 소용 있습니까. 꽃같이 까만 나의 머릿단 폭풍으로부터 우리를 .. 2018. 4. 29. 그대가 늙거든 / 에이츠 그대가 늙거든 - 에이츠 - 그대가 늙어서 머리가 희어지고 잠이 많이져 난로 옆에서 졸게 되거든 이 책을 꺼내서 천천히 읽으라. 그리고 한때 그대의 눈이 지녔던 부드러운 눈매와 같은 그늘을 꿈꾸라. 그대의 기쁨에 찬 우아한 순간들을 얼마나 사랑했으며 그릇된 혹은 참된 사랑으로 그.. 2018. 4. 11. 술 노래 / 에이츠 술 노래 - 에이츠 - 술은 입으로 들고 사랑은 눈으로 든다. 우리가 늙어서 죽기 전에 알아야 할 진실은 그것뿐. 나는 내 입으로 잔을 가져가며 그대를 바라보며 한숨짓는다. 2018.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