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2 바닷가 소나무 바닷가 소나무 바닷가 바위틈에 홀로 서서 파도소리 발자욱으로 세기는 바람, 그 바람 지천명 허리에 휘어 감고 늘 푸르고 싶은 한 그루 바닷가소나무 갯바람에 솔 향 발하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뿌리는 바위, 바위틈을 밀어고 있다. 2022. 1. 31. 눈 / 구르몽 눈 - 구르몽 - 시몬, 눈은 내 목처럼 희다. 시몬, 눈은 네 무릎처럼 희다. 시몬 네 손은 눈처런 차다. 시몬 네 마음은 눈처럼 차다. 눈을 녹이는데 불의 키스. 네 마음을 녹이는 데는 이별의 키스. 눈은 슬프다, 소나무 가지 위에서 네 이마는 슬프다, 네 밤색 머리카락 아래서 시몬, 눈이 정원.. 2018.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