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3 바닷가 소나무 바닷가 소나무 바닷가 바위틈에 홀로 서서 파도소리 발자욱으로 세기는 바람, 그 바람 지천명 허리에 휘어 감고 늘 푸르고 싶은 한 그루 바닷가소나무 갯바람에 솔 향 발하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뿌리는 바위, 바위틈을 밀어고 있다. 2022. 1. 31. 이별 / 포르 이별 - 포르 - 바닷가로 나아가 마지막 이별의 입맞춤을 보내드리오리다. 바닷바람 거센 바람이 입맞춤은 날려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이별의 징표로 이 손수건을 흔들어 보내드리오리다. 바닷바람 거센 바람이 손수건쯤은 날려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배 떠나는 그 날.. 2018. 5. 21. 가을밤에 쓰는 편지 / 박흥순 가을밤에 쓰는 편지 / 박흥순 . 그리움은 달빛 속에 묻어두고 귀뚜라미 소리나 따르다 어느 늙은 감나무 아래 누워 잘 익어가는 별이나 헤아리며 추억의 바닷가 화진포 파도소리와 앳된 소녀처럼 볼 붉어지던 모습 파도가 감추어 주던 그때 그대 모습 그려 보려합니다, 어쩌나요, 귀뚜라미.. 2015.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