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2 기러기 / 메리 올리버 기러기 - 메리 올리버 - 기러기는 착해지지 않아도 돼 무릎으로 기어 다니지 않아도 돼 태양과 비의 맑은 자갈들은 풍경을가로질러 움직이지. 대초원과 깊은 숲들, 산들과 강들 너머까지, 그러면 기러기들, 맑고 푸른 공기 드높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거야.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2018. 10. 29. 눈 / 구르몽 눈 - 구르몽 - 시몬, 눈은 내 목처럼 희다. 시몬, 눈은 네 무릎처럼 희다. 시몬 네 손은 눈처런 차다. 시몬 네 마음은 눈처럼 차다. 눈을 녹이는데 불의 키스. 네 마음을 녹이는 데는 이별의 키스. 눈은 슬프다, 소나무 가지 위에서 네 이마는 슬프다, 네 밤색 머리카락 아래서 시몬, 눈이 정원.. 2018.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