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녁1 달밤 / 아이헨드르프 달밤 - 아이헨드르프 - 하늘이 조용히 대지와 입 맞추니 피어나는 꽃잎 속에 대지가 이제 하늘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바람은 들판을 가로질러 불고, 이삭들은 부드럽게 물결치고, 숲은 나작하게 출렁거리고, 밤하늘엔 별이 가득했다. 곧이어 나의 영혼은 넓게 날개를 펼치고 집으로 날아.. 2018.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