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2 수선화 / 워즈워드 수선화 - 워즈워드 - 골짜기와 산 위에 높이 떠도는 구름처럼 외로이 헤매 다니다 나는 문득 떼 지어 활짝 펴 있는 황금빛 수선화를 보았나니. 호숫가 줄지어 선 나무 아래서 미풍에 한들한들 춤을 추누나. 은하에서 반짝이며 깜빡거리는 별들처럼 총총히 연달아 서서 수선화는 샛강 기슭 .. 2018. 7. 22. 마리에게 보내는 소네트 / 롱사르 마리에게 보내는 소네트 - 롱사르 - 한 다발 엮어서 보내는 이 꽃송이들 지금은 한껏 피어났지만 내일은 덧없이 지리. 그대여, 잊지 말아요. 꽃처럼 어여쁜 그대도 세월이 지나면 시들고 덧없이 지리, 꽃처럼.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우리도 간다, 흘러서 간다. 세월은 가고 흙 속에 묻.. 2018.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