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간꽃병1 금 간 꽃병 / 11월26일 금 간 꽃병 - 쉴리 - 이 마편초 꽃이 시든 꽃병은 부채가 닿아 금이 간 것 간신히 스쳤을 뿐이겠지 아무소리도 나지는 않았으니, 하지만 가벼운 생채기는 하루하루 수정을 좀 먹어들어 보이지 않으나 어김없는 발걸음으로 차근차근 그 둘레를 돌아갔다. 맑은 물은 방울 방울 세어나고 꽃들.. 2017.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