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3 크고도 붉은 / 자크 프레베르 크고도 붉은 - 자크 프레베르 - 크고도 붉게 궁전 지붕 위로 겨울 태양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태양처럼 이내 심장도 사라지리. 또 내 모든 피도 흘러가버리리. 흘러가버리리라, 너를 찾아. 내 사랑아, 내 고운 사람아, 너 있는 그곳에서 너를 다시 만나려고. 자크 프레베르 동의어 프레베.. 2018. 7. 30. 첫 민들레 /휘트먼 첫 민들레 -휘트먼 - 겨울이 끝난 자리에서 소박하고 신선하게 아름다이 솟아나서, 유행,사업,정치 이 모든 인공품들을 아랑곳없이, 양지 바른 구석에 피어나 동트는 새벽처럼 순진하게 새봄의 첫 민들레는 믿음직한 그 얼굴을 내민다. 월트 휘트먼 다른 표기 언어 휘트먼 , Walt Whitman 요약.. 2018. 3. 29. 오, 사랑이여 / 프란시스 카르코 오, 사랑이여 - 프란시스 카르코 _ 사랑하는사람아, 그대는 어느 곳에 있는가. 지금은 겨울, 겨울에 묻어오는 어둡고 기나긴 내 슬픔이여.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아카시아 나뭇가지들 마구 흔들리는데 그대는 속옷마저 벗은 알몸으로 불가에서 불을 쬐고 있구나. 창문으로 비 들이치는데 .. 2017.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