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을 바꿔 보자
잡초는 변장한 꽃일 뿐이다.
- 제임스 로웰 -
잡초와 꽃의 다른 점은 단 한 가지, 보는 사람의 눈이다. 사람들이 잡초로 취급하는 민들레는 화단에 곱게 핀 데이지나 백일홍보다 결코 열등하지 않다. 민들레는 화사한 노란 꽃잎을 자랑한다. 어느세 하얀 솜털 공이 되어 부드러운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그러나 백일홍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우리의 인생에도 잡초가 있다. 내게 맡겨진 힘든일, 대하기 껄끄러운 사람, 어려운 시기 등, 이러한 것들을 인생의 잡초가 아닌 꽃으로 보고, 그것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온통 민들레로 뒤덮인 들판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야. 그래, 그처럼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야.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제 몫을 해내는 민들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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