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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한편의 詩

그리움 / 후흐

by 바닷가소나무 2018. 2. 23.

그리움


         - 후흐 -


일 그대 곁에 있다면

언떤 고생도 참고 견딜 것입입니다.

친구도 집도 이 땅의 모든 호강도 버릴 것입니다.

만일 그대 곁에 있다면.


나는 그대를 그리워합니다.

육지를 그리워 하는 밀물처럼

남쪽 나라를 그리워 하는 재비처럼

나는 그대를 그리워합니다.


밤마다 외로이 달 아래 서서

눈 쌓인 그 산을 그리는

집 떠난 알프스 아이처럼

나는 그대를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