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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한편의 詩

밤은 천 개의 눈을 / 프란시스 W. 버딜론

by 바닷가소나무 2018. 2. 12.

밤은 천 개의 눈을


                      - 프란시스 W. 버딜론 -


밤은 천 개의 눈을 가졌지만

낮은 단 하나뿐.

그러나 밝은 세상의 빛은 사라진다.

저무는 태양과 함께.


마음은 천 개의 눈을 가졌지만

가슴은 단 하나뿐.

그러나 한평생의 빛은 사라진다.

사랑이 다할 순간이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