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메트 -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쒸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러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밫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떄
그때 비로서 지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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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02, 오스만 제국 살로니카
사망 ; 1963. 6. 2, 모스크바
국적 : 터키
요약: 히크메트는 20세기 터키 문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며 인민의 시인이자 터키 진보세력의 혁명적 영웅으로 존경받았다.
1924년 터키 공화국이 세워진 뒤 마르크스주의자로 여러 잡지사를 거치면서 공산주의 선전활동을 했다. 1951년 체제전복을 기도하는 과격한 활동으로 장기간 투옥되었다가 영구히 터키를 떠났다. 그때부터 줄곧 그는 러시아와 동유럽을 돌아다니며 세계 공산주의의 이상을 실현시키는 데 생애를 바쳤다. 그는 탁월한 언어구사, 자유시의 도입, 광범위한 주제선택으로 1930년대 후반의 터키 문학에 강력한 영향을 주었다. 15세기 아나톨리아의 한 혁명적 종교 지도자를 소재로 한 <셰이크 베드레딘의 서사시>(1936)와 2만 행에 이르는 서사시 <나의 조국 출신 인민들의 초상>을 출간했다. 1963년 그가 죽은 뒤 그의 모든 작품이 출간되어 광범위하게 읽혔다.
목차
20세기 터키 문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오스만 정부 관료의 아들로 태어나 아나톨리아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터키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했으나 곧 그만두고 모스크바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1924년 새로운 터키 공화국이 등장한 뒤 마르크스주의자가 되어 고국에 돌아온 그는 여러 잡지사를 거치면서 공산주의 선전활동을 했다.
1951년 체제전복을 기도하는 과격한 활동으로 장기간 투옥되었던 그는 영구히 터키를 떠났다. 그때부터 줄곧 그는 러시아와 동유럽을 돌아다니며 계속해서 세계 공산주의의 이상을 실현시키는 데 생애를 바쳤다.
그는 탁월한 언어구사, 자유시의 도입, 광범위한 주제선택으로 1930년대 후반의 터키 문학에 강력한 영향을 주었다. 일찍이 음절에 따른 운율을 이용한 애국시로 주목을 받은 그는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미래주의자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전통적인 시형(詩形)을 포기하고 과장된 이미지를 즐겨 사용하면서 파격적인 연상을 통해 시의 '탈시화'(脫詩化)를 시도했다. 후기에 그의 시풍은 정적인 느낌을 주조로 하게 되었고, 그러한 바탕에서 그는 15세기 아나톨리아의 한 혁명적 종교 지도자를 소재로 한 〈셰이크 베드레딘의 서사시 Leyh Bedreddin destani〉(1936)와 2만 행에 이르는 서사시 〈나의 조국 출신 인민들의 초상 Memleketimden insan manzaralari〉을 출간했다. 1963년 그가 죽은 뒤 검열을 거치기는 했지만 그의 모든 작품이 출간되어 광범위하게 읽혔고, 그는 인민의 시인이며 터키 진보세력의 혁명적 영웅으로 존경받았다. 많은 작품들이 영역되었으며, 그중에서 〈대표시선 Selected Poems〉(1967)·〈모스크바 교향악 The Moscow Symphony〉(1970)·〈내일 이전의 오늘 The Day Before Tomorrow〉(1972)·〈나도 모르게 사랑했던 것들 Things I Didn't Know I Loved〉(1975)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희곡작가로도 유명한 그의 희곡은 열정적인 산문으로 씌어졌으며 주로 마르크스주의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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