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인생독본 / 12월 14일

12월14일

 

인간의 마음은 신과 동체인 것이다.

 

1

인간의 마음은 신의 빛이다 <타르무우트>

 

2

어느 때 강에 사는 고기들이 회의를 열고 이야기들을 했다.

『우리들의 생명은 물을 떠나서는 존재하지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우리들은 아직 물을 구경한 일이 없기 때문에 물이란 어떤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때 좀 똑똑한 고기가 발언을 했다.

『바다에는 아주 현명하고 학문이 있는 고기가 사로 있어서 무엇이든지 잘 알고 있다는 말을 나는 들었다. 지금부터 다 같이 바다로 가서 구경도 할 겸 물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고 청을 해보자.』

그래서 강 고기떼는 바다로 가서 그 현명하고 학문이 높은 바다 고기에게로 찾아 갔다.

그 바다 고기는 대답하기를.

『당신들이 바다를 알지 못하는 것은 당신들이 물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하였다.

그와 같이 사람들도 사람들이 신속에서 살며, 신에 의해서 살고 있기 때문에, 신을 알지 못하는 j것이다. <스으히>

 

3

그대가 어떤 불만을 느끼며, 그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그대 자신 속에 존재하고 있는 신의 사랑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그대가 신을 믿을 것 같으면 어떤 희망이라도 불만족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대 자신 속에 존재하고 있는 신의 희망은 언제나 늘 성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신에게는 두려운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니까.

 

4

우리들의 힘을 자연의 힘과 비교한다면 우리들은 운명의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대신 우리들이 자기 자신을 창조물이라고 생각하고, 창조주의 마음이 우리 자신 속에 침투되어 있음을 느낄 때, 우리들은 평화의 기쁨을 얻고, 따라서 마음속에 안정을 얻을 것이다. <에머슨>

 

5

그 사상에 의하여 천상에까지 오르는 자는 항상 빛나는 태양을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름 위에서는 언제나 태양이 빛나고 있는 것이다.

 

6

신의 마음은 우리들의 마음을 붙잡고 그 속에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신을 볼 수 가 없다. 그것은 신이 너무나도 우리들 가까이 존재하며, 너무나도 깊이 우리들 속에 숨어 있기 때문에, 우리들의 불완전한 의식 위에는 떠오를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신이 그와 같이 우리의 가까이에 존재 하는 것은 우리들이 신을 인식하기 때문에 그런 ㄱ서이 아니라, 신이 우리들 위에 작용하며, 영향을 주며 우리들에게 우리가 신에 속한다는 것을 가르치기 때문인 것이다.

이 속에 신의 자부와도 같은 선물이 들어 있는 것이다. <챤 닝>

 

*

어떠한 일이 그대 앞에 닥쳐올지라도 자기와 신과의 결합을 의식하고 있을 때에는 그대는 결코 불행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