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인생독본/ 6월7일

6월 7일

 

공순이란, 자기만족이며 교만한 인간은 결코 맛보지 못하는바 기쁨을 가져오는 것이다.

 

1

항상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하리라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편ㅇ화가 있다. 평화에 대한 가장 커다란 방해물은 우리들의 교만이다.

 

2

비록 옛날에 그대가 성인을 멸시하고 성인과 같은 생활을 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같은 명예를 그대에게 준 일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이제 와서 생각해내고 그대의 마음 괴로움을 느낀다 할지라도 슬퍼함은 잘못이다.

직,a 사람들이 그대를 성인으로 잘못 보지만 않으면 그것은 한층 더 좆ㅎ은 일이다. 만약 그대가 지금 그대의 양심의 명하는 바에 따라서 생화하기 시작할 수만 있다면 그 이상 가는 만족은 없을 것이다. < 오오레리아스 >

 

3

온 세상이 나를 비방하드라도 화를 내어서는 아니된다. 곧 비방 속에 어떤 근거가 있나, 없나를 잘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아니된다. <휴>

 

4

사람이 행복하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먼저 배우지 않으면 안 될 정신, 수양의 제일과는 공순이라는 것이다. 교만, 권력, 허영은 친절, 공순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으면 안된다. 교만한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왜내 하면 벌써 자기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5

자기 자신에게 대하여 엄격하라. 그리고 친구들에게 대하여 공순하라. 그때 당신의 적은 없어질 것이다. <중국의 격언>

 

6

교만은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모든 죄를 옹호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교만은 비난당함을 싫어하며, 죄를 뉘우쳐 고침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교만은 죄를 감추며 또한 변호한다. 자기의 죄를 의심함은 사람으로 하여금 공순하게 한다. < 파크스텔 >

 

*

공순한 그 때문에 당하게 되는 멸시를 두려워말라. 그것은 대게 그 뒤에 참된 정신적인 행복을 갖고 있는 법이다. 사람은 『공순』으로써 그의 행복을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