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어진1 그때 , 낙산에서는 / 박흥순 그때 , 낙산에서는 허물어진 낙산성터에 젊은 해가 피 흘리며 비틀거렸다 창백한 달빛은 그 자리에 종종걸음으로 서성거렸고 어둠속 별들은 손뼉을 치며 푸른 아우성을 쳤었지 나는 바람의 등을 타고 높이높이 날고 싶었어 그곳 , 동쪽으로 아주 먼 동쪽으로 ---------------------------------------.. 2018.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