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3 나 여기 앉아 바라보노라 / 휘트먼 나 여기 앉아 바라보노라 - 휘트먼 - 나는 앉은 채로 세상의 모든 슬픔을 두루 본다. 온갖 고난과 치욕을 바라본다. 나는 스스로의 행위가 부끄러워 고뇌하는 젊은이들의 가슴에서 복맏치는 아련한 흐느낌을 듣는다. 나는 아내가 지아비에게 학대받는 모습을 본다. 나는 젊은 아낙네를 꾀.. 2018. 8. 20. 팔리지 않는 꽃 / 알프레드 E. 하우스먼 팔리지 않는 꽃 - 알프레드 E. 하우스먼 - 땅을 일구고 잡초를 뽑고 하여 활짝 피운 꽃을 시장에 가져갔네. 그러나 아무도 사 가는 이가 없어 집으로 가져왔지만 그 빛깔이 너무 찬란하여 몸을 치장할 수도 없었네. 나 이제 그 꽃씨를 거두어 이곳저곳에 뿌리나니 내 죽어 그 아래 묻혀서 아.. 2018. 6. 9. 삼월의 노래 // 워즈 워드 삼월의 노래 - 워즈 워드 - 닭이 운다. 시냇물은 흐르고 새떼 재잘되며 호수는 반짝이는데 푸른 초원은 햇빛 속에 잠들었다. 늙은이도 어린이도 젊은이와 함깨 일할 풀 뜯는 가축들은 모두 고개를 들지 않구나. 마흔 마리가 마치 한마리인 양. 패배한 군사처럼 저기 저 헐벗은 산마루에 병.. 2018.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