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시1 잡시 / 도연명 잡시 - 도연명 - 예전에 어른 말씀 들으면 귀를 막고 늘 못마땅했지. 어찌하여 쉰 살이 되어 홀연 내가 그 짓을 하고 있는가. 내 젊은 날의 기쁨 찾으려 해도 한 점도 그 심정 생기지 않네. 가고가고 옮겨 가 멀어지는데 이 삶을 어떻게 다시 만나리. 가산을 줄여 즐거움을 누리며 끝내 치달.. 2018.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