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탁번1 봄날 / 오탁번 봄날 / 오탁번 젊은 날 술집에서 유두주乳頭酒 마시며 희떱게 논 적 있다 위스키잔에 아가씨 젖꼭지 담갔다가 홀짝 담숨에 마시고는 팁으로 배추잎 뿌린 적 있다 독한 위스키에 취한 오디빛 젖꼭지의 도드라진 슬픔은 모른 체 내 젊음의 봄날이 깜박깜박 반짝이는 봄빛에 만화방창 활짝 .. 2015.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