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2 애정의 숲 / 폴 발레리 애정의 숲 - 폴 발레리 -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었지. 나란히 길을 걸어가며 우리는 서로 손을 잡았지. 말없이 이름 모를 꽃들 사이에서. 우리는 약혼한 사이처럼 걷고 있었지. 단둘이서, 풀밭의 초록빛 어둠속을. 그 꿈나라의 열매를 우리는 나눠 갖고 있었지. 실성한 사람들에게 정다.. 2018. 10. 22. 태만의 죄 / 마가렛 생스터 태만의 죄 - 마가렛 생스터 - 태만의 죄. 당신이 하지 않은 일들에 대한 죄. 해가 질 무렵에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바로 그것. 부드러운 말을 잊었다면 편지를 보내지 않았다면 보내야 할 꽃을 보내지 않았다면 잠자리에 든 당신은 괴로울 것이다. 형제의 길 앞에 놓인 돌을 치우.. 2018.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