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2 팔리지 않는 꽃 / 알프레드 E. 하우스먼 팔리지 않는 꽃 - 알프레드 E. 하우스먼 - 땅을 일구고 잡초를 뽑고 하여 활짝 피운 꽃을 시장에 가져갔네. 그러나 아무도 사 가는 이가 없어 집으로 가져왔지만 그 빛깔이 너무 찬란하여 몸을 치장할 수도 없었네. 나 이제 그 꽃씨를 거두어 이곳저곳에 뿌리나니 내 죽어 그 아래 묻혀서 아.. 2018. 6. 9. 사랑의 시장 / 따 흐 우엔 사랑의 시장 - 따 흐 우엔 - 사랑의 시장, 그 따스한 밤은 장이 서는 날보다 더 붐빈다. 등도 없고 노점상 불빛도 없고 단지 말만 있을 뿐. 알고 있으면서도 어색한 우리는 친구가 되네. 한 쌍, 한 쌍, 그리고 또 한 쌍. 꽃봉오리 같은 너, 꽃과 같은 나. 별빛을 그리다가 이만큼 그리움만 키웠.. 2018.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