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2 그때 한번 보인 것 / 프로스트 그때 한번 보인 것 - 프로스트 - 빛을 등진 채 우물가에 꾾어앉은 내 모습을 사람들은 비웃는다. 눈에 보이는 것은 여름 하늘의 신처럼 고사리 다발 두르고 구름 밖으로 내다보는 거울 같은 수면에 되비치는 내 자신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한번은 우물가에 턱을 대고 내려다보았을 때 내 .. 2018. 8. 16. 아들에게 주는 시 / 랭스턴 휴즈 아들에게 주는 시 - 랭스턴 휴즈 _ 아들아, 나는 너에게 말하고 싶다.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는 것을 계단에는 못도 떨어져 있었고 가시도 있었다. 바닥에는 양탄자도 깔려 있지 않았지.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올라왔단다. 계단참에도 도달하고 모퉁.. 2018.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