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3 바닷가 소나무 바닷가 소나무 바닷가 바위틈에 홀로 서서 파도소리 발자욱으로 세기는 바람, 그 바람 지천명 허리에 휘어 감고 늘 푸르고 싶은 한 그루 바닷가소나무 갯바람에 솔 향 발하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뿌리는 바위, 바위틈을 밀어고 있다. 2022. 1. 31. 사랑이란 가혹한 것 /칼릴 지브란 사랑이란 가혹한 것 - 칼릴 지브란 - 꽃을 한 송이 심고 밭 하나를 통째로 뿌리를 뽑아버리는 사랑. 하루 동안 우리들을 되살려 놓았다가는 영원히 정신을 잃게 만드는 사랑이란 얼마나 가혹한 것인가. 2018. 8. 30.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 G 벤더빌트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 G 벤더빌트 -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외로운 여름과 거짓 꽃이 시들고도 기나긴 세월이 흐를 때. 사랑은 천천히 오는 것. 얼어붙은 물속으로 파고드는 밤하늘의 총총한 별처럼 조용히 내려앉는 눈과 같이 조용히 천천히 땅 속에 뿌리박는 밀. 사랑은 더디고 조용한.. 2018.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