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2 발자국들 / 폴 발레리 발자국들 - 폴 발레리 - 그대 발자국들이 성스럽게, 천천히 내 조용한 침실을 향하여 다가오고 있네. 순수한 사랑이여, 신성한 그림자여, 숨죽이듯 그대 발걸음 소리는 정말 감미롭구나. 신이여! 분간할 수 있는 나의 모든 재능은 맨발인 채로 나에게 다가온다오. 내밀어진 너의 입술로 일.. 2018. 10. 21. 잊어버리세요 / 사라 티즈테일 잊어버리세요 - 사라 티즈테일 - 잊어버리세요, 꽃을 잊듯이. 잊어버리세요, 한때 세차게 타오른던 불처럼 영원히, 영원히잊어버리세요. 시간은 친절한 벗. 우리는 세월을 따라 늙어가는 것. 만일 누군가 묻거들랑 대답하세요. 그건 벌써 오래 전 일이라고 꽃처럼 불처럼 아주 먼 옛날 눈 .. 2018.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