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2 나무들 / 킬러 나무들 - 킬러 - 나무처럼 사랑스런 시를 결코 볼 수 없으리고 나는 생각한다. 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에 굶주린 입술에 대고 있는 나무. 하루 종일 잎세 무성한 팔을 들어 하느님께 기도 올리는 나무. 여름날이면 자신의 머리카락에다가 방울새의 보금자리를 틀어주는 나무. 가슴에 눈.. 2018. 4. 10. 나의 마음을 위해서라면 / 네루다 나의 마음을 위해서라면 - 네루다 - 나의 마음을 위해서라면 당신의 가슴으로 충분합니다. 당신의 자유를 위해서라면 나의 날개로 충분합니다. 당신의 영혼 위에서 잠들어 있던 것은 나의 입으로부터 하늘까지 올라갑니다. 매일의 환상은 당신의 속에 있습니다. 꽃잎에 맺혀 있는 이슬처.. 2018.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