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서시- 윤동주

by 바닷가소나무 2024. 5. 30.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세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오늘 밤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